바둑계의 대나무숲, 바둑스토리입니다
바둑을 두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
말하지 못하고 삼킨 이야기들이 생깁니다.
가르치는 사람이든, 두는 사람이든, 현장을 지켜보는 사람이든
공식적인 자리에서는 꺼내기 애매했던 생각들입니다.
바둑스토리는 그런 이야기들이
조용히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.
이곳은 어떤 입장을 대변하거나
정답을 내리기 위한 공간이 아닙니다.
누군가를 설득하거나 목소리를 키우기 위한 곳도 아닙니다.
다만, 바둑을 좋아하고 바둑과 함께 시간을 보내온 사람이라면
한 번쯤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이야기들,
“나만 그런 건 아니었구나” 하고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기록들이
부담 없이 남겨지면 좋겠습니다.
완성된 글이 아니어도 괜찮고, 결론이 없어도 괜찮습니다.
다만,
특정 인물이나 단체를 겨냥한 공격이나 사실 확인이 어려운 내용은
이 공간의 취지와 맞지 않습니다.
바둑스토리는
말을 쏟아내는 곳이 아니라
잠시 내려놓는 곳이기를 바랍니다.
— 바둑스토리 운영자